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사고로 월세를 제때 납부하지 못할 때, 막막하기만 하죠.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마련한 제도가 바로 ‘긴급복지 주거비 지원’입니다. 조건만 충족하면 매달 최대 6개월간 임대료를 지원받을 수 있어,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긴급복지 주거비란?
긴급복지 주거비 지원은 위기 상황으로 인해 임대료 납부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 정부가 일정 금액의 주거비를 직접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월세 형태의 임대료가 주요 지원 대상이며, 매월 일정 금액이 임대인 또는 신청인에게 직접 지급됩니다.
| 가구원 수 | 월 최대 지원금액 |
|---|---|
| 1인 | 약 38만 원 |
| 2~3인 | 약 42만 원 |
| 4인 이상 | 약 45만 원 |
지원 대상과 조건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 해당되며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한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지원 조건 | 기준 내용 |
|---|---|
| 소득 | 중위소득 75% 이하 (4인 가구 기준 약 400만 원) |
| 재산 | 대도시 2.41억, 중소도시 1.52억 이하 |
| 금융재산 | 700만 원 이하 (주거비 지원 시 상향 적용) |
| 위기상황 | 실직, 질병, 화재, 가정 해체 등 |
신청 방법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로 전화하여 상담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지로 홈페이지 👉에서도 일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합니다.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주거비 지원
✔️ 사례 1. 실직 후 월세를 감당하지 못했던 1인 가구
서울에 거주하던 30대 김 씨는 회사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실직한 뒤 월세를 2개월 밀렸습니다. 긴급복지 신청 후 월 38만 원씩 3개월간 주거비를 지원받아 퇴거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 사례 2. 암 진단 후 생계가 무너진 가정
부산의 박 씨는 아내의 암 치료와 병간호로 일을 쉬게 되면서 수입이 중단되었습니다. 생계비와 함께 월 42만 원의 주거비도 지원받아 가족이 함께 살던 집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사례 3. 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정 해체 위기
전북 익산의 한부모 가정은 가장이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주거 유지가 어려워졌습니다. 주거비로 매월 45만 원을 6개월간 지원받아 자녀들과 계속 거주할 수 있었고, 복지 서비스 연계도 이어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전세 세입자도 지원받을 수 있나요?
A. 원칙적으로는 월세 가구 중심이나, 예외적으로 보증금 반환이 지연된 경우 등 전세 세입자도 일부 인정될 수 있습니다.
Q. 주거비는 직접 제 계좌로 들어오나요?
A. 보통 임대인 계좌로 직접 지급되며, 상황에 따라 수급자 계좌로 지급되기도 합니다. 이는 지자체 판단에 따릅니다.
Q. 생계비와 함께 신청 가능한가요?
A. 예, 위기 정도에 따라 생계비, 의료비 등 다른 항목과 동시 지원 가능합니다. 반드시 주민센터에서 종합 상담을 받아보세요.
마무리하며
주거는 인간다운 삶의 기본입니다. 임대료 때문에 퇴거 위기에 놓였다면, 더 늦기 전에 정부의 긴급복지 주거비 지원 제도를 활용해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복지로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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